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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예스24
‘방송계의 퓰리처상’ 피버디상 수상자 룰루 밀러의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관한 경이롭고도 충격적인 데뷔작!‘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과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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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단 요약
인간은 진실의 극히 일부분밖에 알고 있지 못하다.
지난 수백년간 자연 생태계를 범주로 나누려했던 과학자들의 노력들도 결국 진실이 아니라 인간의 편의를 위한 상상의 틀을 지어내는 것에 더 가까웠다.
우리에게 익숙한 "어류"라는 범주도, 마치 산에 사는 모든 생물체를 "산어류"라고 칭하듯 수많은 다양한 개체들을 분별없이 하나의 광범위한 범주로 묶어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세상의 잣대들은 비판적으로 적당히 의심하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의적인 환상의 틀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느낀 점
책의 전개 방식이 정말 흥미로웠다.
전반부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어류학자가 배울점이 많은 인물인 것처럼 묘사되다가,
후반부에서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처음에는 칭송하는 듯 하던 "긍정적인 자기기만, 나아가 내가 옳다는 무절제한 확신"의 사고방식이 결국은 어떤 끔찍한 부작용을 낳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삶의 방식은 결국 다양성과 개방성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 같다.
하나의 존재도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는 쓸모 없을 수 있어도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일 수 있다는 것, (존재 정의의 다양성)
세상의 진리는 인간의 지식 너머에 있으므로 항상 선입견과 틀에서 벗어나 열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개방적인 관점과 사고의 중요성)
이러한 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내용으로 이해했다.
앉은 자리에서 2-3시간을 거의 안 움직이고 계속 읽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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