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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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 차경진 - 교보문고

 

한문단 요약

고객에게 제품이 아닌 경험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따라서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어떤 제품이 소비되었는지가 아니라, 누가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 어떤 제품을 소비하였는지, 즉 고객이라는 인간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즈니스 방향을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의 승부처는 더이상 가성비 좋은 제품이 아니라, 제품이 주는 의미와 경험이기 때문이다.

 

느낀 점

데이터로 고객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제품 사용 맥락을 파헤치고, 의미와 경험을 디자인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설계해야하는 것이 결국 데이터분석가가 할 일이라는 점을 한 번더 상기할 수 있었다.

또한 해결방법을 생각해낼 때, 개인-집단, 내적-외적 이렇게 2축으로 총 4가지 영역 별로 생각해보는 사고방법도 꽤 인상적이었다.

뒤에는 다양한 분석 모델링 기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현재 나의 현업에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팁을 얻기 위함이었는데,

뒤에 소개되는 방법론인 클러스터링, LDA토픽모델링, 감성분석 등은 다소 나의 업무에 적용하기에는 거리가 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텍스트 데이터, 그리고 모바일이 아닌 제조업 데이터를 다루는 내용이 많았다.

모바일 데이터, 특히 로그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방법들을 좀더 중점적으로 다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었다.